제천시, '문화+관광' 제천문화관광재단 개편 착수…관광 강화
기존 문화재단에 관광사업팀·체험관광팀 신설
타당성 용역 등 거쳐 내년 3월 공식 출범 목표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시 출연기관인 제천문화재단의 고유 기능에 관광을 더한 '제천문화관광재단'을 새로 만드는 조직 개편에 나섰다.
22일 제천시에 따르면 내년 3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올해 타당성 용역을 추진하는 등 제천문화관광재단 조직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조직을 크게 문화사업부와 관광사업부로 이원화하고 관광사업팀과 체험관광팀을 새로 만들어 '관광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게 뼈대다. 시는 새로 개편하는 제천문화관광재단의 조직은 2부 6팀 정원 40명으로 이사장 외에 대표이사를 별도로 두고 그 밑에 부장과 팀장, 팀원으로 인력을 꾸리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자치법규 및 정관·제규정 개정, 관련 예산 확보, 인력 채용 등 연말까지 업무 이관 작업을 마무리해 내년 3월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문화 관광 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편한다"며 "다양한 문화·관광 수요 충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문화재단은 2019년 5월 2일 공식 출범했다. 2022년 3월 하소동에 문 연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 집무 공간이 있다. 지역문화예술단체 지원, 생활문화동호회 지원, 미술작가 지원, 문화예술 교육, 마을 축제 육성 등 문화예술 진흥을 담당한다.
한편 제천시는 민선 8기 들어 △의림지 복합리조트 △의림지 모노레일 △의림지 한옥 호텔 △청풍호반 익스트림파크 등 의림지와 청풍호 권역에 5건의 민자 유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투자 규모는 2500억 원에 달한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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