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m 높이서 투신한 외국인 여성 주민들이 이불로 받아내 구조

ⓒ News1 DB
ⓒ News1 DB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전깃줄에 매달려 있던 40대 외국인 여성을 소방과 주민들이 이불로 받아내 구조했다.

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24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다세대주택 단지에서 외국인 여성 A 씨(40대)가 투신을 시도하다 약 6m 높이의 전깃줄에 걸렸다.

A 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가 바닥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던 도중 다시 떨어졌다.

이 광경을 목격한 구조대원과 주민들은 미리 가지고 나온 이불로 A 씨를 받아내 무사히 구조했다.

이불이 충격을 흡수한 덕분에 A 씨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upuma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