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 미동산수목원 등과 지역연계교육 협약

'청주 쏙! 4구 4색 놀며날다' 프로그램 진행 협력

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 미동산수목원, 청주기적의도서관, 더자람원예교육농장과 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청주교육지원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교육지원청은 충북산림환경연구소 미동산수목원, 청주기적의도서관, 더자람원예교육농장과 교육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주 4개의 지역(청원구·서원구·상당구·흥덕구) 우수 교육 체험처를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지역의 가치를 느끼게 하고 꿈을 발견하도록 기획한 '청주쏙! 4구 4색 놀며날다'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청주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해 학교의 행정업무부담은 줄이고, 청주시 구별 교육적 가치를 지닌 자원을 발굴해 연계하는 청주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이다.

청원구는 미동산수목원과 더자람원예교육농장에서의 숲 해설 듣기와 몸 활동, 나의 작물 키워 수확하기 등의 '환경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원구에서는 청주기적의도서관 등에서 지역작가 만나기, 인문고전 오감체험 등 '독서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흥덕구에서는 청주의 자랑인 고인쇄박물관을 중심으로 금속활자주조 시연, 박물관 체험을 통해 직지 기록문화를 생생하게 배우는 '직지쏙'프로그램을, 청원구에서는 손병희선생 유허지와 초정행궁 등 역사적 명소에서의 '역사쏙' 프로그램을 각각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갈원초 등 27교 69학급이 신청해 1731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손기준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청주시 각 지역의 교육적 가치를 가진 자원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 자원과 연계해 학생들이 몸 근육과 마음 근육을 기르고 다양한 꿈을 키우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