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세계적 내륙관광지 도약 꿈꾼다'…외국 관광객 유치 박차

'지역 연계 해외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나서

외국인 인플루언서 단양 시티투어 모습.(단양군 제공)2024.3.17/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대한민국 내륙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이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에 나섰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지역 연계 해외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 선정에 따른 것이다.

17일 군에 따르면 국비 4000만원을 들여 문체부 산하의 해외문화홍보원과 협업, 다양한 홍보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콘텐츠는 인물, 축제, 산업, 관광, 문화 등 지역별 특색을 담은 3·5분짜리 영상 6편과 10분 안팎의 통합본 1편으로 총 7편을 만든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3개의 언어로 번역해 단양군 공식 SNS 게재해 각종 행사나 축제를 외국에 알리는 데 활용하기로 했다.

해외홍보문화원에서도 단양을 소개한 이 영상 콘텐츠를 코리아넷 에 올려 외국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해외에도 '관광 단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됐다"며 "이제 '세계 내륙관광 1번지'로의 도약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단양군은 지난 2월에도 충북도 주관 '충북 일단 살아보기(단양 일주일 살기)' 공모 사업으로 사업비 4000만 원을 확보하는 등 올해에만 8000만 원의 관광 사업비를 따냈다. 지난해에는 지역 관광 발전 지수 1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