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한 동남4군 총선 출마 "지역소멸 위기 극복"

"우량기업 300개 유치·일자리 5000개 창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지역위원장이 3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22대 총선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전 지역위원장이 30일 22대 총선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출마 회견을 열어 "동남4군은 급격한 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있다"며 "특단의 방안을 찾아 추진해야 할 절박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지역소멸 위기는 대부분 농촌지역이 마주한 문제지만, 10% 미만의 재정자립도를 가진 동남 4군 자체의 노력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군 이래 최대 이해충돌이란 비판을 받으며 사익 추구 정치인으로 조롱받고 있는 지역 국회의원에게는 지역 위기를 극복할 의지와 정책을 찾아볼 수 없는 암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잃어버린 12년을 보상받아야 한다"며 "사익이 아니라 공익을 위해 일할 사람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지역위원장은 이날 '지역 살리기 1-3-5 공약'도 약속했다. 100만평의 공단을 새롭게 조성하고 최첨단 우량기업 300개 이상 유치, 5000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