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단양 전통시장 3곳 특화 시장 선정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문화관광형…8억 8000만원 지원

제천역전한마음시장 전경.(제천시 제공)/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과 단양의 전통시장 3곳이 정부 지원을 받는 특화 시장으로 연이어 선정됐다.

3일 양 지역에 따르면 제천역전한마음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사업' 중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뽑혔다.

이 시장은 중기부로부터 8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2025년까지 관광 먹거리 개발, 먹방 투어· 먹거리·먹세권 등의 특화사업을 벌인다.

역전한마음시장은 또 제천약초시장과 함께 '2024년 시장경영패키지 지원 사업'에도 선정돼 △공동마케팅 △시장 매니저 채용 △상인 교육 등의 자체 사업을 추진한다. 단양에서는 단양구경시장이 이 지원 사업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사업에는 시장별로 3000만원에서 5400만원의 사업비가 각각 지원된다. 제천시와 단양군 관계자는 "지역과 상권 특성을 살린 차별화한 특화 사업을 벌일 계획"이라며 "시장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