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가정집서 빈대 발견…충북 첫 사례

최근 일상 속 빈대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8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관련 의약품과 살충제가 진열돼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최근 일상 속 빈대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8일 서울 시내 한 약국에서 관련 의약품과 살충제가 진열돼 있다. ⓒ News1 이동해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전국적으로 빈대 출몰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 충주시 가정집에서 빈대가 발견됐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충주 가정집에서 빈대 발견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현장 방문 결과 빈대로 확인됐다. 도내 빈대 발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 관계자는 "침대나 메트리스 등에서 빈대로 의심되는 벌레가 보이면 국민콜(110) 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빈대는 어두운 장소나 벽 틈새 등에서 숨어 살면서 사람이나 동물 피를 먹지 않고도 수개월간 생존할 수 있다.

살충제 내성을 갖고 있어 박멸이 어렵다. 진공청소기나 고온의 열처리 방식의 물리적 방제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