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발생 즉시 대응' 충주시 보건소 신고센터 운영

소독 지원, 빈대 대응 요령 등 홍보

충주시보건소.(충주시 제공)/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최근 잇따르는 빈대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고 센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신고 센터는 충주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대응팀에 설치했다. 빈대가 발생하면 즉시 소독을 지원한다.

시는 빈대 발생 신고 센터 운영과 함께 빈대에 관한 정보와 대응 요령 등을 SNS 등으로 알리기로 했다.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는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이차 피부감염 유발 등 심리적 피로감을 주는 해충이다.

빈대에게 물리면 물과 비누로 씻은 뒤 병원에 가서 검사받아야 한다. △진공청소기로 침대, 매트리스, 소파 등 가구 청소하기 △오염된 옷, 침대 커버 등 건조기 이용 소독하기 △여행용품 소독하기 등이 예방법이다.

빈대를 발견하면 충주시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신고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빈대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위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민 불안감을 줄일 수 있게 빈대 대응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빈대는 지난 10월11일 인천 서구의 한 찜질방에서 발생한 뒤 전날까지 전국 32개 지역에서 39회 발생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