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건립 본궤도…2027년 준공 목표

317억원 들여 군북면 추소리 일원 신축
영농폐기물 등 하루 처리용량 48톤 규모

폐기물 처리공정 모니터링 자료 사진. /뉴스1 ⓒ News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추진 중인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신규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옥천군은 신규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설치를 위한 국·도비 162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내년도 국·도비 5억원을 시작으로 생활쓰레기 소각시설 설치가 완료되는 2027년까지 총사업비 317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군북면 추소리 현 폐기물종합처리장 일원 6000㎡ 터에 새로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새로운 소각시설은 하루 48톤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한다. 2007년부터 가동 중인 현재 소각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은 30톤 규모다.

군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가 이듬해 신축 공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현 소각시설의 노후화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신규 소각시설 가동이 시작되는 2028년부터 생활쓰레기와 영농폐기물 등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