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곳곳서 '尹탄핵' 촉구 집회…농민 시국선언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14/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시민단체들이 14일 오후 도내 주요 도시 곳곳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 등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강원 농민들의 시국선언도 계획돼 있다.

윤석열 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에 따르면 춘천 공동행동은 이날 오후 3시 강원 춘천시 거두사거리에서 집회를 열기로 했다.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 설악권 주민 비상 행동도 같은 날 같은 시각 속초광장에서 집회를 시작할 방침이다.

동해 삼척 시민행동은 이날 오후 4시 동해시 국민은행 앞에서, 불법 계엄 내란죄 윤석열 탄핵 강릉 비상 행동도 같은 시각 강릉시 월화거리에서 각각 집회에 나설 계획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강원도연합, 한국가톨릭농민회 춘천교구 연합회 및 원주교구 연합회 소속 470여 명의 농민은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농민단체 관계자는 "강원도내 11개 시군 농민이 시국선언에 참여해 줬다"며 "전 국민적 저항에 농민도 앞장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