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명품조개 북방대합‧개량조개 종자 무상 방류해요”

12월 2~5일 동해안 6개 시군 8개 어촌계 마을어장서
북방대합 80만 마리, 개량조개 52만 마리

북방대합 성패.(강원도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와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12월2~5일 동해안 명품조개 북방대합‧개량조개 무상 방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기간 동해안 6개 시군 8개 어촌계 마을어장에서는 북방대합 80만 마리, 개량조개 52만 마리가 무상 방류된다.

방류되는 북방대합과 개량조개는 올해 5월부터 동해안에서 어획된 어미를 확보해 센터에서 직접 배양한 미세조류를 먹이로 공급하며 6개월간 키운 길이 1cm 이상의 우량종자들이다.

북방대합은 동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대형 한해성 패류이며 개량조개는 동해, 서해, 남해 등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는 조개류다.

그동안 조개류는 형망어업에 의한 어업인의 주요 소득원이었으나, 자원량이 감소하면서 인공 종자 생산을 통한 치패 방류가 절실히 요구돼왔다.

이에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2011년부터 지금까지 북방대합 1000만 마리, 개량조개 240만 마리 이상을 방류해 왔다.

한해성수산자원센터 관계자는 “방류 후 2~3년 이내에 길이 10cm 이상의 성패로 자라, 마을 연안 어장의 패류 자원을 조성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