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직접 만든 축제’ 양구 주막거리마을 28일 주막할매축제

공수리 주막할매축제 포스터./뉴스1
공수리 주막할매축제 포스터./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오는 28일 공수대교 일원에서 ‘양구 공수리 주막거리마을 주막할매축제’가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공수리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주민주도형 축제다. 공수리 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특성을 살린 관광마을 조성을 목표로 마을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축제에는 마을의 특성을 담은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이벤트가 마련됐다.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마패를 찾아라 △속담 맞히기 △밝은 노래자랑 대회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 △주모를 찾아라! 단체 미션이 진행된다.

상시 운영 프로그램은 △나만의 밀짚모자 꾸미기 △농촌네컷 △포토스팟 △던져라! 복불복 △한푼줍쇼 △파로호 주막 체험 △고기잡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보트를 타고 파로호를 달리는 ‘파로호 주막 체험’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6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반드시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이와 함께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는 축제장 일원에 마련된 음식부스에서 국밥이 무료로 제공되며, 막걸리 시음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 참가자에게는 엽전이 지급돼 경품추첨권으로 교환할 수 있고, 순금을 비롯한 푸짐한 경품추첨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함광복 공수리 이장은 “주민들이 주체가 돼 직접 준비한 축제로, 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은 응원과 격려를 부탁한다”며 “이번 축제를 토대로 마을의 특성을 더욱 살려 마을 소득증대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