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36.2도' 역대 6월 중 최고 더웠다…연일 푹푹 찌는 강원
양구 34도 등 대부분 지역 '불볕더위'…내일 낮 최고 35도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진 13일 정선의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어서면서 6월 역대 일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정선군의 낮 최고기온은 36.2도를 기록했다. 이는 2020년 6월 9일 36도를 기록한 이후 정선의 역대 6월 중 가장 더운 날씨로 기록됐다.
정선을 포함한 14곳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일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내륙의 경우 영월과 양구 34도, 횡성 33.9도, 화천 33.8도, 춘천 33.4도, 원주 33.4도, 홍천 32.8도, 인제 32.6도, 철원이 32.2도의 낮 최고기온을 보였다.
높은 산지 역시 푹푹 찌는 날이 이어졌다.
인제 원통이 33.4도, 정선 사북 31.6도, 양구 해안 31.3도, 홍천 내면 31도를 기록했다.
한편 금요일인 14일 역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등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건설현장과 같은 야외작업, 축사 등 시설에선 폭염 대비가 필요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서 16~20도, 산지 14~16도, 영동 18~22도, 낮 최고기온은 영서 31~35도, 산지 29~32도, 영동 29~32도로 예보됐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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