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

강원 평창군청. (뉴스1 DB)
강원 평창군청. (뉴스1 DB)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11일 인터불고대구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도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 성과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평창군은 대회의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이 같은 성과를 냈다.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은 2020년 10월 시범사업으로 시작, 현재까지 평창지역 내 65세 이상의 주민 805명이 참여했다. ‘오늘건강' 모바일 앱과 건강측정 장비(손목 활동량계 외 3종)를 활용해 고령자 스스로 자가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건강미션 실천을 유도하고, 간호사 및 영양사, 운동 처방사 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했다.

평창군은 이 사업으로 대부분의 참여자가 기존보다 신체활동 실천 및 식생활 개선에 나섰고, 허약점수, 악력 유지율 등을 확인해 건강관리 행태를 바꾸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박건희 평창군보건의료원장은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수명 기간 연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하고, 노년층의 건강 사각지대 해소와 건강 격차 개선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