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가톨릭 의료봉사동아리, 정선서 의료봉사

강원 정선군청. (뉴스1 DB)
강원 정선군청. (뉴스1 DB)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서울대 가톨릭 의료봉사 동아리 ‘카사(CaSa)’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정선군 보건소에서 ‘취약계층·어르신 대상 의료서비스 나눔봉사’ 활동에 나선다.

20일 정선군에 따르면 60년이 넘는 전통을 가진 의료봉사 동아리 카사는 인도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전국 각지의 의료 취약지역을 방문,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장윤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가 지도한다. 의사, 간호사, 약사, 방사선 기사 등 전문 의료진 40명과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학생 등 총 180명이 참여한다.

진료과목은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마취통증학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신경외과, 신경과, 치과 등 10개다. 22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23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정선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누구나 무료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카사는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한다. 오는 21일 신동읍, 남면, 임계면 경로당 8곳를 찾아 혈압, 혈당 관리, 스트레칭, 관절운동, 건강상태 문진 등 거동이 불편한 고령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의료봉사 활동을 위해 국민고향 정선에 방문한 서울대 지도교수와 의료진, 학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정선군의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