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고3 대상 '찾아가는 입시 전략관' 컨설팅

내년부터 고 1‧2학년으로 상시 확대 운영

강원 홍천군청 전경.(홍천군 제공) 2022.9.5/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홍천군은 ‘찾아가는 입시 전략관 제도’를 도입, 지역내 교육 소외지역 고등학생을 위한 맞춤형 입시 컨설팅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교육청이 아닌 지자체가 입시 전략관 제도를 운영하는 것은 도내에서 홍천이 유일하다.

홍천군은 이달초 내면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지역내 고등학교 3학년생을 대상으로 입시 컨설팅을 시범 운영한다. 이후 호응도와 결과를 분석한 뒤 내년부터 고등학교 1‧2학년으로 상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운영되는 입시 컨설팅은 수험생의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통해 효과적인 수시지원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입시 전략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진행한다.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면지역을 우선 지원한다.

컨설팅은 입시지도와 평가의 경험이 있는 입학사정관 출신 공무원이 입시 전략관이 돼 대한교육협의회의 입학전형 시행계획, 각 대학의 모집요강‧입시결과 등을 바탕으로 학생의 성적과 진로 등을 고려해 1대1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의 지리적 특성에 따른 상대적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홍천 출신 학생들의 개성과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질 높은 진학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단발성 설명회가 아닌 장기적 코칭을 통한 학생의 진로탐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