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구단 유치 특위 "KT 제품 불매운동할 것"

조형철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KT 대주주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민연금공단인데 KT가 전북이 아닌 수원을 선택한 것은 대주주와 도민들에 대한 배신"이라여 이 같이 경고했다.

KT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민연금공단이 6.69%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10구단을 창단하려면 전북에서 창단을 하는 게 대주주나 도민을 위한 도리라는 주장이다.

조 위원장은 "KT가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려는 것은 같은 통신사인 SK, LG와 야구판에서 경쟁을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끝까지 도민들을 배신할 경우 통신 제품 불매운동 등 대응 수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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