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급식비 평균 6% 인상…소규모 학교는 최대 15%↑

작은학교 급식 운영비는 50% 인상.

지난해 3월 13일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 임실고등학교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점심식사와 함께 나온 임실N치즈 요구르트가 놓여 있다. 임실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유제품을 36개 학교에 재학 중인 1500여 명의 유·초·중·고등학생들에게 무상 제공하고 있다. (임실군청 제공) 2024.3.13/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지역 학교급식의 질이 더욱 좋아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무상급식비 지원 단가를 6%(평균 215원)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초등의 경우 기존 3700원에서 3827원으로 인상되며 중학교는 4400원에서 4530원으로 130원 증액된다. 고등학교는 4637원으로, 전년도 보다 137원이 높아진다.

소규모 학교의 경우 인상폭이 더 커진다. 도교육청은 급식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작은 학교의 경우 최대 15%까지 식품비를 인상할 예정이다. 급식 운영비도 50%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서거석 교육감은 “2025년 무상급식비 지원단가를 학교 실정에 맞게 차등 인상함으로서 학교급식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의 질적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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