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혼자 불 끄던 80대…화상 입고 119에 신고
- 김동규 기자
(남원=뉴스1) 김동규 기자 = 23일 전북자치도 남원시 대산면 주택 창고에서 난 화재로 80대 남성이 팔·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이 화재는 전날 오후 5시께 시작됐다. 그러나 부상자 A 씨는 119에 신고하지 않은 채 이날 오전 6시까지 혼자 진화하다가 안면부 등에 화상을 입자 119에 신고했다.
소방에 따르면 해당 주택 마당에서 소각하던 쓰레기에서 불이 나 창고와 이웃집 창고로 옮겨붙었다.
이날 오전 6시 17분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대원 10명과 소방차 3대를 보내 오전 7시 15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
이 화재로 농자재 등이 소실돼 191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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