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치매관리사업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전북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4년 치매관리사업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전북자치도제공)@024.11.23/뉴스1

(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광역치매센터의 '맞춤형 사례관리 담당자 역량 향상 프로젝트'가 보건복지부 주최 '치매 관리 사업 전국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최우수상(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고 23일 전북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우수 사업을 확산·공유해 치매 관리 사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7개 광역치매센터와 256개 치매안심센터가 대회에 참가해 전북도광역치매센터를 포함한 9개 기관이 본선에 진출했다.

전북도의 이 프로젝트는 '제4차 치매 관리종합계획(2021~25)' 중 하나인 맞춤형 사례관리 제공 사업 담당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장기 프로젝트 활동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는 게 전북도의 설명이다.

여기엔 △수요 기반 실무자 교육·간담회 △사례관리 현황집 발간·보급 등 기술지원 △난제 사례에 대한 전문 슈퍼비전 제공을 위한 솔루션 회의 기구 운영 등이 포함된다.

전북도는 맞춤형 사례관리 외에도 치매 예방, 조기 발견, 치매 치료관리를 위해 광역치매센터 1개소, 시군 치매안심센터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광역치매센터는 자체 개발한 인지 중재 프로그램 '기억 짝꿍'을 치매안심센터와 노인복지관 등 29개소에 보급, 그 효과성 연구를 하고 있다. 센터는 또 노인복지시설과 공립요양병원 1377개소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황철호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전북도 치매 관리 사업 추진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일상의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걱정 없는 치매 안심 전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