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2025년 지적 재조사 실시계획 수립…3개 지구 주민설명회
- 김동규 기자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이 2025년도 지적 재조사 실시계획을 수립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재조사 대상은 3개 지구로서 진안읍 군상4·7지구(우화1~6동)와 백운면 반송1지구(두원·반송마을)다. 군은 오는 26일 군민 자치센터와 각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실시한다.
국가사업인 지적 재조사는 국민 재산권 보호와 경계분쟁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며 전액 국비로 실시된다.
군은 주민설명회에 앞서 올 10월 해당 사업지구에 대한 실시계획 수립과 공고를 완료하고 토지 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에게 이를 통지했다.
이번 설명회에선 해당지구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지적 재조사 사업 배경과 필요성, 사업지구 현황, 토지소유자 동의서와 협의회 구성, 재조사 측량 경계 설정 등과 관련해 설명하고 향후 사업에 관한 협조 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해당 사업 지구들은 도시지역과 자연마을 단위 농촌 마을 형태로서 토지의 빈번한 변동으로 지적 경계와 현실 경계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이다.
진안군은 현재 전체 토지 25만 필지가량 중 18%에 해당하는 4만 4787필지를 지적 불부합지로 파악하고 관리해 왔다.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진 이 중 37%에 해당하는 1만 6784필지에 대해 지적 재조사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 재조사 사업은 군민의 적극적 동의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토지의 활용도와 경계분쟁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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