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사회 기여"…전북소방 119통역봉사단, 행안부 장관상

외국인 이주민 및 노동자 위한 '119통역봉사단' 긴급 상황 속 언어장벽 해소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지난 20일 세종청사에서 열린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장려상)을 수상했다.(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2024.11.21/뉴스1

(전북=뉴스1) 신준수 기자 = 전북자치도소방본부가 '2024년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1일 전북소방본부는 전날 세종청사에서 열린 '외국인 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안부 장관상(장려상)을 수상하고 3000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총 53개 단체가 신청했으며 두 차례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최우수 1개 팀, 우수 3팀, 장려 4팀이 선정됐다.

전북소방은 '외국인 이주민 및 노동자 119통역봉사단 운영'으로 장관상을 수상했다.

119통역봉사단은 긴급한 상황에 놓인 외국인 이주민과 노동자들이 소방 서비스를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다국적 언어를 구사하는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만큼, 119상황실로 접수된 외국인 신고자들과 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외국인 주민들이 안전하고 빠르게 소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언어 서비스를 통해 다문화 사회에서 소방 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nmyj03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