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학교-우즈베키스탄 국립체대, '태권도 인재 양성' 협약

전북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와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우석대 제공)/뉴스1
전북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와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가 지난 20일 업무협약을 맺고,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우석대 제공)/뉴스1

(완주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 우석대학교 태권도학과와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가 글로벌 태권도 인재 양성에 힘을 모은다.

우석대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전주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박노준 총장과 자리프바에브 자수르 부총장 등 양 대학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양 대학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글로벌 태권도 인재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단기 교육 프로그램 및 태권도 인턴십 진행 △학생 및 교직원 교류 △학술자료 및 태권도 정보 교류 △태권도 세미나 공동 개최 등이다.

박노준 총장은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맞는 태권도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대학 간의 교류가 더욱더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1955년 개교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교는 수도 타슈켄트에 자리 잡고 있으며 27개 학부(과)에서 약 1만 명의 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태권도학과는 지난 2008년 개설됐으며, 현재 국기원에서 파견된 교수가 학생을 지도하고 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