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주천생태공원서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 성료

지난 19~20일 전북자치도 진안군 주천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행사가 개최됐다.(진안군제공)@024.10.21/뉴스1
지난 19~20일 전북자치도 진안군 주천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행사가 개최됐다.(진안군제공)@024.10.21/뉴스1

(진안=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자치도 진안군은 지난 19~20일 주천생태공원에서 개최된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 행사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코리아 백패커스 데이’는 2015년 1회 대회 이후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됐다. 해마다 500여 명 규모의 백패커들이 참가하는 전국단위 대규모 축제다.

주최 측인 제로그램(zero gram)은 행사 모객을 위해 지난 8월 일반참가자 500명의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신청개시 1분 만에 모든 티켓이 매진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진안군을 포함한 40여 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후원으로 풍성한 축제장을 구성했다. 500여 개의 알록달록 다채로운 색상의 텐트와 장비로 행사장인 주천생태공원 운동장이 장관을 이뤘다.

이번 대회는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왕복코스 △명도봉 정상 코스 △구봉산 정상 코스 △와룡암 코스 등 4㎞부터 12㎞까지 난이도별 총 4개의 트래킹 코스로 장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장내 프로그램은 △백패커 올림픽 △스탬프 미션 △모닝필라테스 △베스트 드레서 시상 등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그 밖에도 주천생태공원의 운동장 외곽 트랙을 따라 아웃도어 브랜드 부스 40여 개가 줄지어 펼쳐졌다.

행사장을 찾은 전춘성 진안군수는 “환경수칙을 지키며 건전한 백패킹 문화를 이끌어 가는 이번 행사의 주최 측과 참여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웃도어 기반 행사를 보다 많이 기획해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에게 진안고원의 청정 자연 속에서 휴식과 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