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질 정보 한눈에"…군산시, 미세먼지 신호등 7곳 설치

24시간 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확인, 10월부터 정상 가동

군산시가 공설시장을 비롯해 7곳에 대기질 정보를 24시간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군산시 제공) 2024.9.25/뉴스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유동 인구 밀집 지역에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미세먼지 농도를 멀리서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시설로 군산시 대기측정소에서 받은 대기질 정보를 24시간 실시간 알려준다.

특히 오염물질 농도에 따라 △파란색(좋음) △녹색(보통) △노란색(나쁨) △적색(매우 나쁨)의 4가지 색상과 표정 이모티콘(그림말)을 표시해 대기 상태를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한다.

이번에 미세먼지 신호등이 설치된 장소는 공설시장(역전사거리)을 비롯해 월명체육관, 롯데마트, 롯데몰, 근대역사박물관, 예술의전당, 시외버스 터미널 등 모두 7곳이다.

시는 이번 달 말까지 시범 가동한 후 10월 1일부터 정상 가동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신호등은 누구나 쉽게 대기질 오염도를 확인할 수 있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스스로 대처가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미세먼지 피해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