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기로 전처와 그 남친 폭행한 40대 '살인미수' 구속영장 신청

군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4.02/뉴스1 ⓒ News1
군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4.02/뉴스1 ⓒ News1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처와 그 남자 친구를 둔기로 때린 40대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 씨(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9일 오후 7시께 전북 군산시 지곡동의 한 원룸에서 미리 준비한 둔기로 전처 B 씨와 그 남자 친구 C 씨의 머리 등을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 씨는 올해 초 자신과 이혼한 B 씨에게 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고 이 같은 범행을 했다.

A 씨 범행에 B 씨 등이 크게 다쳤지만,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게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soooin9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