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생명·바이오산업 활성화… 산학연과 '맞손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전북대 산학협력단 및 기업들과 협약

31일 전북대에서 열린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전북대 산학협력단-(주)친한 F&B,-(유)진복-토당식품영농조합법인 간의 업무협약 모습.2024.5.31.(순창군 제공)/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자치도 순창군의 출연기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농생명·바이오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 관계기관과의 협력에 나선다.

진흥원은 31일 전북대 산학협력단, 친한F&B, 진복, 토당식품 영농조합법인과 '교육·연구·시설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 협약은 '2024년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를 계기로 각 기관은 전북 그린·바이오산업 육성과 기업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통해 지역특화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 참여한 3개 기업은 육가공품(친한F&B), 발효제(진복), 소스(토당식품)를 전문 생산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발효 기술을 적용한 고부가 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지역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흥원이 전했다.

손정민 전북대 산학협력단장은 "푸드테크와 바이오소재는 대학의 이슈"라며 "이번 협약으로 산학협력 인프라 제공과 인력양성 등 기술 교류에 이르는 상생협력의 가치가 실현될 수 있다. 농생명·바이오 소재 연구 및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정도연 진흥원장도 "전북 농생명 산업 발전을 위해 산학연 연계성을 강화해 순창 토착발효미생물 소재 연구 및 실용화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더 긴밀한 상호협력과 기업지원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