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200억원 현금 출자…"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전북개발공사는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현금 200억원을 출자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전북개발공사 전경./뉴스1
전북개발공사는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현금 200억원을 출자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전북개발공사 전경./뉴스1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개발공사가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현금 200억 원을 출자받았다.

1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도의회로부터 출자 동의를 받은 500억 가운데 200억 원에 대한 법인등기가 지난 3일 완료됐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 자본금은 1374억원에서 1574억원으로 증가했다. 또 출자 금액의 4배까지 가능한 공사채 발행 금액도 증가해 재원 조달 능력이 강화되고 부채 비율은 하락해 재무 건전성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공사는 이번 출자로 완주 수소특화·익산 국가식품 등 신규 국가산단 조성과 무주택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립 등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호 사장은 "전북자치도의 적극적인 출자금 지원으로 신규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개발공사는 현재 완주와 익산에 국가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주·익산·임실 등에 6개 단지, 2101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을 건립 중이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