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4월부터 강천산·용궐산 무료입장 연령 65→70세로 상향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은 지역 대표 관광지 ‘강천산 군립공원’과 ‘용궐산 하늘길’의 무료 입장객 연령 기준을 4월부터 65세에서 70세로 상향 조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순창군에 따르면 두 곳은 연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지로 이에 따른 시설 유지 보수 및 보전 비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해 강천산군립공원을 방문한 81만명 중 절반인 55만명이 무료입장 대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나 무료 입장객 연령 기준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순창군은 무료 입장객 연령 기준을 상향 조정해 시설 보수를 위한 재원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두 대표 관광지가 지닌 소중한 자연 환경과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동시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령 기준을 상향키로 결정했다.

아울러 순창군은 이번 조치를 통해 공원 내 시설 개선과 신규 시설 확충,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 발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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