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관광객 유치 시동…각종 인센티브 지원 나서

단체 여행객 관광버스비 대당 30만, 3인이상 소모임 관광객 1인 1만원 지원

지난 1월20일부터 21일까지 전북 순창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순창맛페스타' 모습./뉴스1

(순창=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순창군이 최근 농촌 여행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관련 관광객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순창군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 업체 뿐 아니라 소규모 여행 트렌드에 따른 개별 관광객들에게도 인센티브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군은 20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는 관외 여행사 및 수학여행단에 1대 당 30만원의 버스비를 지원한다.

특히 코레일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20인 이상의 관광객의 경우에는 남원, 익산 등 순창 인근 기차역부터 순창 관광지를 순회하고 기차역으로 다시 되돌아 갈 수 있는 버스를 무료로 지원해 준다.

아울러 개별 소모임 3인 이상 관외 거주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내 숙박 이용 시 1박당 1인 1만원과 농촌체험시설 체험 시 체험비의 50% 범위에서 1회 1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다만, 관내 식당 이용과 관광지 방문 등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관내 거주 대상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예산 소진 시까지며 연중 수시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희망 관외 거주자나 여행사는 순창군(문화관광 홈페이지)에 여행 당일 닷새 전까지 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종료 후 10일 이내로 지급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관광객 인센티브 제도를 통해 침체된 지역관광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홍보 마케팅 및 지원정책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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