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시비 직불금 141억 지급…농업인 소득안정 도모

이달 말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통해 개별 지급

김제시청 전경./뉴스1 DB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올해 시비 직불금(기본형 공익직불금‧소농 직불금) 141억원을 지급해 농업인의 소득안정을 도모한다.

시는 이달 중으로 1만3377명의 농업인(법인포함)에게 시비직불금(기본형 공익직불금 및 소농 직불금) 141억원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비 기본형 직불금은 기존의 쌀 소득 보전 직불제가 기본형 공익직불제로 변경됨에 따라 대상 농지 중 논 농업에 이용된 농지에 대해 지급한다.

농업 생산기반을 보호하고 농가의 소득을 보전하기 위해 경작농지(논)에 최대 5㏊까지 ㏊당 82만5000원씩 모두 1만177개 농가에 130억원이 지원된다.

소농직불금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농업수도 위상 확립과 농업도시 육성을 위해 지난해 신설됐으며, 올해도 김제 거주 소규모 농가의 경영안정과 대농‧소농 간의 비대칭적인 지급구조의 완화를 위해 3160명(농가당 36만원)에게 11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는 전북지역에서 최대규모로 지난해보다 912개 농가가 추가로 지원을 받게되며, 이달 말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농가에 개별 지급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시비 직불금 지원으로 농자재 가격상승과 쌀값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 보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업도시 김제의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시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kjs6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