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농업기술센터, 2월1일부터 '농산물 안전분석실' 운영
질량분석기 등 최신 설비 갖추고 잔류농약 등 463종 검사
- 박제철 기자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농업기술센터가 농산물 안전분석실을 개설, 2월1일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센터에 따르면 농산물 안전분석실은 질량분석기(LC-MSMS, GC-MSMS) 등 최신 분석시설을 갖추고 잔류농약 463종을 검사할 수 있다.
부안군은 안전성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생산단계 농산물은 출하 시기를 조정하도록 유도하고, 유통단계 농산물은 납품 중지 또는 출하를 정지시켜 안전한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업인이 로컬 푸드 직매장 납품을 위해 재배작물의 잔류농약 분석이 필요할 땐 출하 10~14일 전 농산물 시료(1~2㎏)와 농업인 증명서류(농업경영체 등록증 등)를 갖고 안전분석실에 방문 신청하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센터 식량작물팀에 문의하면 된다.
김양녕 센터 기술보급과장은 "'농약 허용 물질 목록 관리제도'(PLS)가 강화됨에 따라 생산자는 작물에 등록된 농약만 사용하고 잔류허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며 "부안에서 출하하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소비자들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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