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2년 연속 농진청 잔류농약 분석 '우수기관'
분석결과 표준점수에서 오차 범위 ±2 이하 '만족'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전정기)는 농촌진흥청 주관 농산물 안전분석실 잔류농약 분석 능력 평가에서 2년 연속 국내·외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방 농촌진흥기관 내 농산물안전분석실의 안전성 업무 확대와 분석결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추진한 프로그램이다.
시험에는 전국 50개소 기관이 참가했다. 시는 배추 시료에 함유된 10개 농약 성분의 분석값을 제출해 Z-score(표준점수) ±2 이하로 모두 만족을 받아 분석 능력에 대한 우수성을 입증했다.
Z-score란 평가에 참여한 실험실 간 오차 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 이하이면 만족, ±2~3 사이 의심, ±3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판정해 오차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정확한 것으로 간주한다.
특히 제초제 성분인 메트리부진(Metribuzin)은 0.0을 판정받아 최고 수준의 분석 정확도를 나타냈다.
앞서 정읍시는 지난 8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FERA)에서 주관한 ‘2023년 식품분야 국제숙련도 평가(FAPAS)’에서도 2년 연속 우수 평가를 받았다.
김원심 기술보급과장은 “이번 평가로 정읍시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내·외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숙련도 평가에 참여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높이는 데 힘써 정읍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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