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학생 해외연수 확대한다…2400명→2800명

올해보다 약 400명 증가…해외연수 정책설명회도 개최

2024년도 학생해외연수 정책설명회가 14일 오전 전북교육청에서 개최됐다.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올해보다 400명이 많은 2800명에게 해외연수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했던 학생해외연수가 더욱 확대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해외연수에 참가한 도내 학생들은 총 2407명으로 집계됐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이 361명, 중학생 1308명, 고등학생이 738명이다.

이들은 올해 미국 등 총 14개 국가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고,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적인 효과가 큰 만큼,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연수를 갈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도교육청은 2024년도에는 올해보다 약 400명 증가한 약 2800명의 학생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윤영임 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2024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해외에서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해외연수, 학생의 주도성을 키우는 해외연수, 해외학교와 활발하고 지속적인 교류가 있는 해외연수를 통해 내년에는 학생 해외연수를 올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내년도 학생 해외연수 정책설명회와 올해 국제교류수업 학교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정책설명회에는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장·교감 200여 명이 참석했다.

94ch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