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 팡파르… 9일까지 나흘간 진행

7일부터 세계 드론 레이싱 등 다채로운 행사

6일 전북 남원에서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 개막한 가운데 밤 하늘에 '세계드론제전 2023 남원'이란 문구의 드론쇼가 펼쳐지고 있다.2023.10.6.(남원시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의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 6일 개막했다.

국토교통부와 전라북도·남원시 공동 주최, 항공안전기술원·대한민국항공회·대한드론축구협회·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공동 주관으로 오는 9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세계드론제전에선 드론레이싱·드론축구 등 드론스포츠는 물론, 전시회와 콘퍼런스, 체험 프로그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7일부턴 2023 국제항공연맹(FAI) 남원 드론레이싱대회와 글로벌 드론산업박람회, 제1회 남원시장배 전국드론축구대회 등 행사가 이어진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드론공연 남원 페스티벌, 남원 세계 푸드트럭 페스티벌, S/W 미래 채움 창작페스티벌, 남원 스마트관광도시&리플러스 체험 등이 진행된다.

6일 전북 남원에서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이 개막한 가운데 최경식 남원시장이 선수단을 환영하고 있다.2023.10.6.(남원시 제공)/뉴스1

남원시는 이 행사 개최를 위해 작년부터 FAI 세계드론레이싱 챔피언십을 유치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환영사에서 "세계드론제전이란 대규모 국제행사를 국내 최초로 남원시에서 개최해 정말 뜻깊다"며 "글로벌 드론 산업 박람회와 콘퍼런스를 통해 드론 실증도시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등 남원시 드론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발전 가능성을 직접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선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쇼가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 행사엔 최 시장과 데이비드 FAI 회장, 김관영 전북지사를 비롯해 35개국 2000여명의 선수단, 국내외 귀빈 등이 참석했다.

9125i1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