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진흥재단, 태권도 소재 영화 제작에 최대 3억원 지원
-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를 소재로 한 영화 제작에 최대 3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 영화는 2020년 코로나 이후 정체기를 겪다 작년 범죄도시2가 1200만명의 관객 수를 보이며 회복세를 찾아갔다.
그러나 올 1월부터 3월까지 한국 영화는 상영편수에서는 1위지만 관객 수나 관객 점유율은 각각 29.2%와 30.3%로 일본, 미국 영화에 이어 3위에 그쳤다.
재단은 ‘2023 태권도 소재 영화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한국 영화를 되살릴 골든타임에 맞춰 제작지원은 물론 태권도 문화 확산 등 K-컬쳐의 저변 확대를 꾀하고 있다.
접수는 5월4일 오후 1시까지다. 재단은 서류 평가와 작품 기획 및 의지, 제작 계획 및 능력, 작품 활용 계획 등의 발표 평가와 종합심의위원회를 거쳐 1개 대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에서 접수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태권도진흥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응환 재단 이사장은 “올해 태권도 소재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태권도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생산·보급해 태권도를 K-콘텐츠의 중요한 영역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다”며 “태권도가 더욱 사랑받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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