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장애인체육회 역대 최대 메달…사격 유영권 세계신 등 10개
제42회 전국 장애인체전 출전 ‘역대 최다 메달’ 획득
- 박제철 기자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시장애인체육회(회장 이학수) 선수단이 울산광역시에서 열린 ‘제42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27일 정읍시에 따르면 선수단은 이달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 10개의 메달을 달성하는 쾌거를 기록하고 금의환향했다.
이번 대회에는 정읍시장애인체육회 소속 19명의 선수가 전라북도 선수단으로 9종목에 출전해 사격과 육상필드에서 금메달 5개, 보치아, 사격, 파크골프에서 은메달 3개, 게이트볼, 론볼에서 동메달 2개 총 6개 종목에서 총 10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사격에 출전한 유영권 선수는 50미터 권총 사격 종목에서 장애인체육대회 세계신기록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금메달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읍시 선수단은 코로나19와 열악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빛나는 열정과 노력으로 지난 전라북도 장애인체육대회 종합 2위를 달성하는 등 장애인 체육인의 저력과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학수 시장은 “장애인체육회 사상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한 정읍시 선수단이 진심으로 자랑스럽다”며 “대회 기간 최고의 실력을 발휘한 모든 선수단에 진심 어린 축하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장애인 체육대회 개최 및 출전을 지원하고 있으며, 생활체육 교실 운영과 장애인 체육활동 장려 등 장애인체육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jc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