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욱 오라 대표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선정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된 문성욱 대표(제주도 제공)/뉴스1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된 문성욱 대표(제주도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문성욱 농업회사법인 오라 대표가 '2024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됐다고 12일 제주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가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은 지난 2009년부터 지역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최고 농업기술명인을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 등 분야에서 1명씩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식량 부문 명인으로 선발된 문 대표는 40년간 메밀 등 식량작물을 재배하며 100㏊ 규모의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조직화·규모화했다고 한다.

특히 그는 작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공동생산·공동출하를 체계화해 소득 증대와 고용 창출을 이뤄냈으며, 식량 산업 경쟁력 제고 및 자급률 향상, 효율적 경영 모델을 일궈낸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제주도가 전했다.

문 대표는 사업 융·복합화와 다각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1~2회씩 제주 오라 메밀꽃 축제 등도 개최했다

문 대표는 "농업은 영원한 생명산업이자 국가를 지키는 안보 산업으로 우리 생명과 직결된 중요 산업"이라며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농업 분야 발전과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