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향토음식 명인 '3호' 부정숙·장인 '6호' 부정선씨 선정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도청 전경(제주도 제공)ⓒ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 향토 음식 명인과 장인이 추가 지정됐다.

제주도는 제주 고유 향토 음식 문화를 보존·육성하기 위해 제주 향토 음식 명인과 장인 각 1명을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향토 음식 명인으로 선정된 부정숙 제주문화포럼 원장은 해녀들의 구술로 전해지는 지역별 해녀 음식문화를 전수받아 요리법을 개발·보급해 왔다.

부 원장은 또 제주 음식 인문학 강의를 통해 향토 음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의 활동을 했다.

제주도의 향토 음식 명인 지정은 2018년 고정순 제2호 명인 이후 6년 만이다.

제주도의 6번째 향토 음식 장인으론 제주산 친환경 콩과 토종 푸른콩 등 농산물로 유기농 장류를 생산하는 부정선 제주 물마루 전통 된장 학교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선정됐다.

부 대표는 2015년부터 친환경 급식 식재료를 직접 생산·납품하고 있으며, 전통 장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건강한 식재료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kd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