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부대 장병 66명 식중독 의심증상…당국 조사 의뢰
- 이시명 기자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인천에서 군 장병 수십명이 집단식중독 증상을 보여 군 당국이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29일 군 당국에 따르면 26~28일 육군 모 사단 장병 66명이 집단으로 설사와 고열 등의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
이들은 인천 연수구와 서구, 부평구에 주둔해 있는 군부대 소속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약 30명은 현재 격리 조치돼 군 의료진의 조처를 받고 있다.
군 당국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채취한 장병 52명의 검체와 26일~28일 제공된 급식 보존식에 대한 식중독균 감염 여부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군 관계자는 "3주 뒤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약 3주 뒤 분석 결과를 받아볼 예정이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호전되는 장병들도 꽤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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