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인천공항 확장은 대한민국 희망과 비상 상징"
항공산업 메카 도약 강조
- 정진욱 기자
(인천공항=뉴스1) 정진욱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시설 개장식에서 축사를 통해 인천공항의 새로운 도약과 인천시의 비전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29일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열린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인천공항은 단순한 관문이 아닌 세계와 대한민국을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라며 "이번 확장은 인천이 글로벌 경제와 항공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공항은 바다 위에 희망을 세운 인천시민의 상징적 결실"이라며 "영종도와 용유도 사이 매립지에서 시작된 공항이 이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오늘 확장된 시설은 인천공항경제권과 융복합 항공산업 발전의 핵심적인 발판이 될 것"이라며 공항 주변 지역과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특히 유 시장은 2026년 예정된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을 언급하며, 영종구 신설 계획을 통해 공항과 지역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유 시장은 "영종구 출범은 공항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인천공항의 4·5단계 확장을 넘어 무한 성장의 행정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 시장은 또 인천이 올해 인구 310만 명과 총생산 기준 서울에 이어 제2경제도시로 성장한 점을 언급하며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인천공항의 협력을 통해 인천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는 성장 엔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글로벌 융복합 미래 항공산업 혁신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도심항공교통(UAM), 항공물류, 정비, 관광 산업이 결합한 공항경제권 발전이 대한민국 경제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유 시장은 "인천공항공사와 공항 종사자, 건설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도약하게 했다"며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인천공항과 인천시가 함께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날아오르길 기대한다"고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4단계 확장으로 인천국제공항은 연간 1억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메가허브 공항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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