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건교위, 미단시티·동인천역 개발사업 철저 추진 촉구
명칭 통일부터 주민 의견수렴까지…현안 해결 위한 대책 마련 촉구
-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미단시티와 동인천 개발사업 등 지역 내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철저한 추진과 개선을 촉구했다.
17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열린 2024년 인천도시공사 소관 업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대중 위원장(국민의힘, 미추홀구2)은 미단시티와 골든테라시티 등 용어 혼용으로 인한 시민 혼란을 지적하며 명칭 통일을 요구했다. 앞서 인천시는 2019년 미단시티 토지매각 활성화 용역을 시행하며, '골든테라시티' 용어 사용을 공표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카지노 사업 불가능성을 고려한 대체 계획 수립, 미분양 토지 매각 활성화, 기술평가위원 연임 문제 시정, 토지 매수자들의 손해배상 대응책 마련 등을 주문했다.
허식 의원(국민의힘, 동구)은 동인천역 개발사업과 관련해 남광장 민간 제안 사업의 한국철도공단 협력, 주민 의견수렴, 원주민 재정착 대책 등을 지적하며 송도 E4호텔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석정규 의원(더불어민주당, 계양구3)은 계양 청년 임대주택 공급과 계양테크노밸리 광역교통망 확충을, 김종득 의원(더불어민주당, 계양구 2)은 인천산 자재 사용 확대와 부채관리 강화를, 박종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부평구6)은 제3보급단 개발 재검토와 주민 선호 체육시설 확충을 각각 요구했다.
이인교 의원(국민의힘, 남동구6)은 구월2지구 토지 보상과 공공시설 운영 지원을, 김용희 의원(국민의힘, 연수구2)은 요양원 이용자 이주대책과 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를, 이단비 의원(국민의힘, 부평구3)은 십정동 뉴스테이 이주비 세금 문제와 굴포천 공공주택사업의 세입자 보호 방안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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