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소방서, 아파트 공동현관 신속 출입 '119패스' 운영 확대

소방대원이 119패스(RFID)를 이용해 공동현관문을 들어가고 있다.(미추홀소방서 제공)2024.9.26/뉴스1
소방대원이 119패스(RFID)를 이용해 공동현관문을 들어가고 있다.(미추홀소방서 제공)2024.9.26/뉴스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 미추홀소방서가 전국 최초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119 패스(RFID)를 확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119 패스'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이 아파트 공동현관을 즉시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서 경비원이나 신고자와 연락되지 않는 상황에서도 신속 대응이 가능하다.

스티커 형태의 '119 패스'엔 무선주파수를 이용해 물건이나 사람 등 대상을 식별하는 RFID 기술이 적용돼 이를 관리사무소에 등록한 후 소방관이 업무용 휴대폰에 부착해 현장활동시 사용하게 된다.

미추홀소방서는 지난 8월 1일부터 9월 25일까지 10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119 패스'를 시범 운영했으며, 앞으로 관내 모든 아파트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택희 미추홀소방서장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119 패스로 긴급출동상황시 현장 출동 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재·구조·구급 출동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주민 안전에 크게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