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교권보호' 법률지원단 변호사 5명→33명 증원

5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박종하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이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2024.9.5 ⓒ News1 박소영 기자
5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박종하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이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2024.9.5 ⓒ News1 박소영 기자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해 법률지원단 위촉변호사를 5명에서 33명으로 증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교육활동보호대응팀, 교육활동보호센터, 법률지원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원들의 교육활동 침해 사안에 대해 법률·상담·의료지원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최근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복잡하고 다양화됨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법률·상담지원을 크게 강화했다. 법률지원팀의 변호사를 기존 1명에서 2명으로 증원하고 법률지원단 위촉 변호사를 5명에서 33명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법률 지원 건수는 2023년 월평균 25건에서 올해 월평균 34건으로 증가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또 전문상담사를 2명에서 3명으로 증원하고, 교원의 상담·치료지원비를 1인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확대했다. 외부기관 연계상담 및 치료를 희망하는 교원을 위해 협약기관도 34개에서 39개로 늘렸다.

박종하 인천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은 "교육활동보호담당관 신설으로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더욱 두텁게 하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선생님들이 혼자가 아니도록 교육청이 나서서 현장 밀착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imsoyo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