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사무실에 '부역자' 낙서하고 쓰레기 던진 60대 검거

비상계엄이 선포됐다 해제된 4일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 당사의 외벽에 김용현 국방부장관을 비방하는 낙서가 쓰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중부일보 제공)2024.12.4/뉴스1

(양평=뉴스1) 양희문 기자 =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여주·양평) 지역구 사무실에 빨간 래커로 비방낙서를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1시께 양평군 양평읍 김 의원 지역구 사무실 입구와 외벽에 빨간 래커로 '부역자·내란'이라는 비방 글귀를 쓴 혐의를 받는다. 또 지난 10일 사무실 건물 1층과 2층 사이 계단 부근에 음식물 쓰레기를 담은 비닐봉지를 투척한 혐의도 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 A 씨 신원을 특정하고 이날 그를 검거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