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설' 경기도, 주말에도 제설작업…11개 시군에 2639명 투입

30일 낮 지자체 관계자들이 인도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경기도 제공)
30일 낮 지자체 관계자들이 인도 위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도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말에도 후속 제설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대부분의 제설을 완료했지만 이면도로나 인도에는 눈이 눌려 그대로 얼어붙는 압설과 결빙이 있어, 30일 하루 동안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11개 시군에 2639명의 인원이 투입돼 후속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기온이 영상으로 오른 상황임을 감안해 낮 시간에 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또,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파손된 교통신호등으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고 보고 경찰 및 시군과 협조해 신속한 보수를 추진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신속한 제설과 일상회복을 위해 제설 효과가 높은 낮 시간대에는 도민께서도 내집‧내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10℃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