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신흥동 2층 주택 붕괴…"대설 영향인지 파악 중"(종합)
인명 피해 없어…48년 전 건축 노후건물
- 김기현 기자
(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29일 오후 2시 24분쯤 경기 성남시 수정구 한 2층짜리 주택 건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해당 건물 1층은 공실이며, 2층 주택 거주자 2명은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연면적 65㎡ 규모인 이 건물은 시멘트와 벽돌로 지어진 곳으로, 사용승인일은 약 48년 전인 1976년 10월 28일로 파악됐다.
"건물에서 균열이 생기는 소리가 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과 경찰은 현재까지 사고를 수습 중이다.
소방 당국이 사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해당 건물 계단 축은 기운 상태였고, 내부에선 무너지는 소리가 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또 혹시 모를 추가 붕괴 위험성을 고려해 인근 건물 거주자를 대피시키고, 도로를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눈 때문에 붕괴했는지 여부는 현재 조사 중"이라며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인된 건 없다"고 설명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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