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간판' 신유빈 희망 메시지, 수원 곳곳에 전해진다

'수원희망글판 가을편' 문안으로 선정

수원희망글판 가을편 문안. (수원시 제공) 2024.10.16/뉴스1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동메달리스트 신유빈 선수(20)의 희망 메시지가 '수원희망글판 가을편' 문안으로 경기 수원시내 곳곳에 전해질 전망이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까지 시청, 4개 구청, AK플라자 수원점, IBK기업은행 동수원지점, 팔달문 버스정류장 등 14곳에 순차적으로 '수원희망글판 가을편' 문안을 게시할 계획이다.

이 글판엔 '나는 경기를 즐긴다. 결과는 노력의 과정일 뿐, 더 간절히 노력한 자가 승리하기 때문이다'란 신 선수 메시지가 담길 예정이다.

수원 출신의 신 선수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 2023년 더반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은메달, 2024년 파리올림픽 여자단체전·혼성 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우리나라 탁구 간판선수로 자리 잡았다.

지난 2012년 시작한 '수원희망글판'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삶의 여유와 희망을 전하고, 계절에 어울리는 문안을 시 곳곳에 게시하는 거리 인문 사업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