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방아머리항,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지정…사업비 543억 확보

안산지역 첫 사례

대부도 방아머리항.(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대부도 방아머리항이 해양수산부 주관 국가어항으로 신규지정 됐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 지정으로 국가어항 조성을 위한 개발사업비 543억원을 확보했다. 시의 국가어항 지정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을 시작으로 기초조사 용역을 추진, 관련 개발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지난달 해양수산부 국가어항 신규지정 공모에 신청했다. 같은 달 16일 서면평가, 29일 현장평가를 거쳐 국가어항 예비대상항으로 최종 선정됐다.

향후 해수부의 지정고시를 거쳐 최종 국가어항으로 승격될 예정이며 사업이 확정되면 오는 2027년경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부도 방아머리항의 방파제·물량장·호안·부지조성 등 어항 기능이 대폭 개선되고 인프라 및 시설 확충을 통한 서해안권 해상교통의 요충지이자 수산유통의 거점어항으로 거듭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전국의 국가어항은 115개소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