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대부도 방문하세요"…안산시, 유관기관 합동 현장점검

시-평택해양경찰서-안산소방서, 해양안전 공동 실시

합동점검.(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안산시가 여름 휴가철 피서객들이 최대로 모이는 대부도 일대 관계기관과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대부도 일대 평택해양경찰서, 안산소방서와 함께 '제8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열었다.

점검은 평택해양서 소속 50톤급 경비정 P-108호에 탑승, 탄도항 선착장에서 출발해 제부도·선재도·방아머리 해안까지 총 18해리(약 33km)에 이르는 대부도 전 구간을 직접 시찰하고 주요 사건사고를 보고 받는 것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난 예방 및 대응 △안산∼대부도 뱃길 운항 대책 △방아머리 해안 여름철 행락객 운집으로 인한 수상레저활동 사고 예방 △시화호 불법 조업행위 공동 단속 △해양오염 방지 및 사후 처리를 위한 대책 등 현안도 논의했다.

또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양안전문화 확산과 구명조끼의 착용률을 높이기 위해 해양경찰청에서 진행하고 있는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세 기관은 대부도 해양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협의와 공조의 필요성을 인지한 만큼 다른 유관기관도 함께 모여 정기적인 협력의 장을 마련하자는 뜻을 모았다.

koo@news1.kr